[마운자로 생존일지 DAY 1] 첫 주사부터 식욕 실종? 85.1kg에서 시작한 리얼 후기
2026년 11월 2일(월) | 마운자로 2.5mg 첫 투약
다이어트라는 게 참 그렇다.
늘 마음은 먹는데, 정작 먹는 건 음식뿐이고… 😂
그렇게 수많은 다이어트 결심과 실패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마운자로를 시작했다.
사실 이번에 마운자로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내장지방을 줄이고 싶었기 때문!
물론 체중 감량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몸무게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건강하게 몸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앞으로 마운자로를 사용하면서 겪는 변화들을 하루하루 기록해 보려고 한다.
좋은 변화든, 부작용이든, 예상하지 못한 일이든 최대한 솔직하게!
과연 앞으로 내 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마운자로 어디서 처방받았을까? 실제 구매 비용 공개!
마운자로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방문한 곳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교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은 상담을 꼼꼼하게 해주시고 설명도 친절해서, 첫 투약을 앞두고 궁금했던 것들을 편하게 여쭤볼 수 있었다.
다만 데스크 간호사분의 응대는 내게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져 조금 아쉬웠다.
상담실에서 마음의 긴장은 풀렸는데, 데스크에서는 미소가 잠깐 대기 번호를 받은 느낌이랄까. 😂 물론 이날 내가 느낀 개인적인 인상이다.
그리고 마운자로를 시작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가격이다.
솔직히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통장부터 가벼워지는 기분… 😂
💰 마운자로 첫날 결제 내역
| 구분 | 금액 |
|---|---|
| 마운자로 2.5mg 약제비 | 268,000원 (26.8만 원) |
| 진료비·처방전 비용 | 30,000원 |
| 진료비 포함 총 결제 금액 | 298,000원 (29.8만 원) |
아직 체중은 1g도 안 빠졌는데 통장에서는 벌써 29만 8천 원이 빠졌다.
이 정도면 본전 생각에라도 기록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
위 금액은 내가 방문한 날 실제 결제한 비용이며, 병원이나 처방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1방문 당시 병원에 게시된 마운자로 가격 안내. 진료비·처방전 비용은 별도였다.
💉 오전 10시 30분, 드디어 마운자로 첫 투약!
오전 10시 30분쯤 병원에서 첫 투약을 진행했다.
먼저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받고, 비용을 결제한 뒤 병원에서 직접 약을 받아 주사실로 이동했다.

▲ 처음 처방받은 마운자로 2.5mg. 이제 정말 시작이다.
주사실에서는 간호사 선생님께 사용 방법을 배웠다.
주사는 배, 허벅지, 팔 뒤쪽 등에 맞을 수 있다고 했고, 같은 부위에 계속 주사하지 말고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하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나의 첫 번째 착각이 등장한다.
“나는 내장지방을 빼고 싶으니까 배에 맞아야겠다!”
정말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주사를 맞는 위치와 그 부위의 지방이 빠지는 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한다. 😂
배에 맞는다고 뱃살이 집중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는 것!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
어쨌든 혼자 주사를 맞을 때 가장 편할 것 같아서 앞으로도 배를 주사 부위로 선택하기로 했다.
💉 생각보다 너무 싱거웠던 첫 주사

▲ 제품 내부와 빠른 참조 가이드. 실제 사용 시에는 제품의 전체 사용 지침과 의료진의 안내를 기준으로 한다.
주사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했다.
먼저 알코올 솜으로 주사 부위를 소독하고, 주사침 보호캡을 제거한 뒤 배에 수직으로 위치를 잡았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니,
딸깍!
잠시 뒤 다시,
딸깍!
두 번째 소리가 나면 주사가 완료된다고 설명을 들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5초 정도는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했다.
그렇게 첫 투약 완료!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았다.
사람들이 따끔하다고 하길래 조금 긴장했는데, 정작 나는 따끔한 느낌조차 거의 없었다.
“내가 살이 많아서 그런가…?” 🤣
주사 부위에서 피가 아주 조금 나오기는 했지만, 통증은 거의 없었다.
이렇게 싱겁게 끝날 줄이야.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마운자로가 내 하루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 시작 체중, 85.10kg — 변화의 기준점
앞으로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시작 체중과 신체 옆모습도 함께 기록해 두기로 했다.
DAY 1 기준 체중: 85.10kg

▲ 11월 2일 체중 기록 화면. 표시된 기록 시각은 오후 8시 28분이다.
▼▼▼▼▼▼▼▼ 눈갱 주의 ▼▼▼▼▼▼▼▼

▲ 첫날의 신체 옆모습. 앞으로의 변화를 비교할 기준 사진으로 남겨 둔다.
🍚 낮 12시, 나의 식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첫 투약을 마치고 약 1시간 30분 뒤.
점심시간이 되어 팀원들과 함께 장독대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다.
평소와 다름없는 점심시간이었다.
참고로 나는 평소 식욕이 꽤 좋은 편이다.
어느 정도냐면…
밥을 다 먹고도 라면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사람.
그야말로 탄수화물 앞에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날은 뭔가 이상했다.
밥을 먹는데 속이 불편한 건지, 배가 부른 건지,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인지 정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식사를 이어가다가 결국…
밥을 남겼다.
내가?
밥을?
남겼다고?
평소의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조금 놀랄 만한 일이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약효인지, 심리적인 영향인지 확신할 수는 없었다.
그냥 뭔가 평소와 다르다는 정도?
☕ 오후 3~4시, 슬슬 존재감을 드러내는 마운자로
점심까지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후 3~4시쯤부터 배에 가스가 차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뭐랄까…
배가 고픈 것도 아니고, 배가 아픈 것도 아닌데 묘하게 불편했다.
딱 과식하고 나서 배가 빵빵해진 느낌!
분명 점심도 평소보다 적게 먹었는데 왜 과식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걸까?
가스가 차는 느낌과 복부 팽만감이 계속됐다.
그렇다고 어지럽거나 심하게 아픈 건 아니었다.
그냥 하루 종일 속이 더부룩한 상태.
아프다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기분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도 아니었다.
그렇게 오후 업무를 보내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 이게 마운자로 때문인가?”
🍽️ 저녁, 내 식욕이 퇴근해 버렸다
그리고 퇴근할 시간이 됐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생겼다.
배가 하나도 고프지 않았다.
보통 점심을 먹고 저녁이 되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지는 게 정상적인 내 일상이었다.
그런데 이날은 저녁을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거의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배가 편안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가스가 차고 더부룩해서 뭔가를 먹고 싶지 않은 느낌에 가까웠다.
그래서 결국 저녁을 먹지 않았다.
이날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은 점심 한 끼가 전부였다.
심지어 커피도 한 잔 사놓고 퇴근할 때까지 다 마시지 못했다.
평소의 나였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물은 의식적으로 자주 마시려고 했다.
마운자로를 사용하는 동안 수분 섭취도 신경 쓰는 게 좋다고 들어서 하루 동안 약 1L 정도 마신 것 같다.
물론 물을 많이 마셔서 배가 덜 고팠던 건지, 마운자로의 영향인지, 아니면 복부 팽만감 때문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평소의 나와는 확실히 다른 하루였다.
🌙 밤부터 새벽까지,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첫날
저녁을 먹지 않았으니 속이 좀 편해질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다.
집에 돌아와서도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이 계속됐다.
특히 나는 평소 옆으로 누워 자는 걸 좋아하는데, 이날은 배가 불편해서 잠자리를 잡는 것조차 조금 신경 쓰였다.
가스도 계속 배출됐다.
정말 끊임없이…
“이 정도면 내 배 안에 가스 생산 공장이 있나?” 😂
통증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냥 과식했을 때 느끼는 특유의 불편함이 계속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밤에 자다가 한 번 깨기도 했다.
속이 꽉 차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약간 메스꺼움과 비슷한 불쾌감도 느껴졌다.
평소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었다면 구역질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행히 실제로 구토를 하거나 어지러운 증상은 없었다.
다만 가스는 새벽까지 계속됐고, 결국 그 불편함을 안고 다시 잠들었다.
첫날부터 마냥 편안한 경험은 아니었다.
📊 마운자로 DAY 1 기록
| 항목 | 첫날 기록 |
|---|---|
| 투약일 | 2026.11.02.(월) |
| 투약 시간 | 오전 10시 30분경 |
| 시작 체중 | 85.10kg |
| 사용 용량 | 2.5mg |
| 주사 부위 | 복부 |
| 식사 | 점심 1끼 (김치찌개) |
| 저녁 식사 | 하지 않음 |
| 수분 섭취 | 약 1L |
| 커피 | 1잔 구매, 일부만 마심 |
| 식욕 변화 | 평소보다 감소한 느낌 |
| 불편 증상 | 가스,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
| 어지러움 | 없음 |
| 구토 | 없음 |
| 수면 | 복부 불편감으로 중간에 깸 |
✍️ 첫날 총평 : 이게 약효인가? 신기한데 불편하다!
첫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식욕은 사라졌는데, 배에는 가스가 들어찼다.”
처음 주사를 맞았을 때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효과가 있는 건지 의심스러웠다.
점심때도 그냥 기분 탓인가 싶었다.
그런데 저녁이 되니 생각이 달라졌다.
평소라면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을 시간에, 음식 생각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게 꽤 신기했다.
“아,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마운자로의 효과인가?”
물론 첫날부터 약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복부 팽만감 때문에 식욕이 줄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배가 더부룩한 느낌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그래도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졌다.
체중이 얼마나 줄어들지, 식욕은 어떻게 달라질지, 오늘 느낀 불편함은 언제쯤 괜찮아질지.
이제 막 시작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마운자로 생존일지 DAY 1 종료!
과연 2일 차에는 속이 좀 편안해질까?
※ 이 글은 개인적인 마운자로 사용 경험을 기록한 후기입니다.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의학적인 조언이나 사용 지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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